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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과내용]
북한의 교과서들은 내용에 따라 세가지 분야로 대별된다. 즉 공산주의적 인간 양성을 위한 교양 과목과 생산기술적 인간 육성을 위한 교과과목, 그리고 예·체능과목으로 분류된다. 북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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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가을축제 - 수원에 가면
솔직히 몰랐다. 수원 화성에 정조의 한이 이렇게 깊이 배어 있는 줄 미처 몰랐다. 그저 효성이 지극한 왕으로만 알았다. 그래서 수원 화성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제례를 올리려 정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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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왕을 정복한‘침실 권력’
왕의 정부 원제 Sex with the King 엘리노어 허먼 지음, 박아람 옮김, 생각의나무 416쪽, 1만9500원 애정 없는 정략결혼이 왕실을 지배하던 시기에 왕에게 가장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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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] '秋史 한글 편지' 展
▶ 추사가 1828년 마흔 세 살 때 아내 연안 이씨에게 쓴 한글 편지(上). 추사의 제자였던 소치 허유(1809~92)가 그린 추사 김정희의 초상화. 우리나라 사람이 으뜸 서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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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'북한문화재 자료관'열어
북한 황해남도 안악군에 있는 대표적인 고구려 고분(古墳)인 안악 3호분. 입구에 다다르자 두개의 돌문이 버티고 서 있다. 문을 지나 연실로 들어가면 무덤을 지키는 고구려 호위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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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 평상복 차림 여성 초상화 발견
18세기 대표적 문인화가였던 표암(豹菴) 강세황(姜世晃.1712~91)이 그린 조선시대 평상복 차림의 부인상이 발견됐다. 단국대 석주선 기념박물관은 30일 전주 이씨 문중이 소장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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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서평 논픽션]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 外
***酒聖 이백의 빛과 그림자 ◆영원한 대자연인 이백(안치 지음, 신하윤.이창숙 옮김, 이끌리오, 1만6000원)=주성(酒聖)이자 시선(詩仙)으로 불렸으며 물속에 비친 달을 건지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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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러·일전쟁 100년] 下. 일본에 국운 넘긴 '비극의 땅'
미국 동부 뉴햄프셔주의 포츠머스. 대서양 연안 인구 2만명의 조그만 항구도시다. 그곳에 약소국 조선의 비애가 남아 있다. 1905년 러시아와 일본이 서로의 전쟁을 끝내기로 한 조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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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과 전문의가 본 '한·중·일 초상화 대전'
우연의 일치겠으나 조선 초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근래 '위대한 얼굴-한.중.일 초상화 대전'(3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), '표암 강세황전'(2월 29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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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韓·中·日 초상화展
지조 있는 인간의 얼굴은 아름답다. 곧은 뜻을 따라 살아온 세월이 주름 그늘에서도 비친다. 바르게 걷기 위해 그가 겪어야 했던 슬픔과 어려움이 밴 모습은 때로 풍경처럼 장엄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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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암 강세황…'18세기 조선예술' 그의 화폭에 담겼다
표암(豹菴) 강세황(姜世晃.1713~91)은 여든 가까운 장수를 누리며 그가 살았던 18세기 조선 화단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스승이다. 시 잘 짓고 글씨 빼어나며 그림 좋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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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벤스作 '조선 남자' 서울 나들이
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페터 파울 루벤스(1577~1640)가 남긴 드로잉'조선 남자'(사진)는 서양인이 그린 첫 한국 사람 그림으로 우리에게 뜻깊다. 1617년 작으로 어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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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석영·이문열 시대를 논하다] 3. 북한의 벽을 말한다
황석영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. "북한 체제는 두 가지 얼굴로 봐야 합니다. 먼저 감동적인 부분은 전쟁 때 석기시대로 돌아갔다고 할 만큼 철저히 파괴된 상태에서 북의 남녀노소가 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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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계의 새 물결] 3. 다시 각광받는 18세기 조선
18세기 조선사회에 대한 연구는 교양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문학의 총아로 확고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. 이러한 흐름을 주도한 것은 문학계.미술사학계.국사학계다. 지식 사회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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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천원권 지폐 뒷면 그림 자운서원으로"
현재 5천원권 지폐 앞면에는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(栗谷) 이이(李珥.1536~1584) 선생의 초상화가, 뒷면에는 강릉 '오죽헌'전경이 인쇄돼 있다. 그러나 뒷면 도안은 파주 '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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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 미술의 잃어버린 페이지'展
'월북(越北) 화가'는 냉전시대의 한반도가 낳은 특수 용어다. 한국전쟁 때 남에서 북으로 간 화가들은 분단 상황 아래서 함부로 부를 수 없는 잊혀진 이름이었다. 그들이 그림으로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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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50)
간판쟁이 중에 진짜 화가가 섞여 있었다는 건 사건이요 충격이었다 -박완서 "소설이란 거리로 들고 다니는 거울"이라고 스탕달은 말했고 사르트르는 "소설을 읽는 것은 그 거울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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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것이 장원급제 합격증"
보물급 유물을 다수 포함한 고문서 특별전시회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(관장 문옥표 교수)에서 14일 개막돼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. 조선시대 유명했던 10여개 가문의 유물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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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과학중심사회] 내달 서울과학관내 '과학 큰별' 15인 헌정
특정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남긴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은 '명예의 전당'을 짓는다. 다음달이면 과학기술인을 위한 '명예의 전당'도 생긴다. 이곳에 어떤 인물이 헌정되고 앞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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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전-고구려!]"지금도 눈에 선한 영혼의 그림들"
'특별기획전 고구려!-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'의 개최를 앞두고 유홍준(명지대·미술사)교수의 특별 기고를 싣는다. 1997년 방북 때 유교수가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가슴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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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유 교수 개인전 열어
조선시대 선비가 그랬듯 시서화(詩書畵)를 천진하게 하나로 꾸려가는 허유(54·한서대 교양학부 교수)씨가 30일∼11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. 혼미한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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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폭 깊이 새긴 마음의 풍경
# 최진욱(46·추계예대 서양화과 교수)씨 작품은 '그림으로 그림을 설명하는' 그림이다. 그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도록, 관람객이 그가 보는 인물과 풍경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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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세기 동아시아 최고의 '팔방미인' 秋史 예술 화려한 외출
조선후기 최대의 학자이며 명필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(1786~1856)의 학문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.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(대표 박우홍·02-733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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古건축.古미술. 박물관에 온듯한 윤보선 전대통령집
서울 종로경찰서 맞은 편 안국동 일대가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야살던 북촌(北村) 이다. 지금도 빼곡한 한옥들 사이 좁은 골목을 오르다보면 우뚝 솟은 대문이 나타난다.서울에 남은 유일